지옥신의 과거 상처 이야기 1부

2018년 6월입니다. 정확한 수술 날짜는 기억나지 않습니다. 제 과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 제가 지옥신 학생이자 고등학교 3학년이었을 때 있었던 일인데… . 조퇴권 없이 퇴학하고 싶었는데, 학교 정문으로 나가보니 경비원이 있어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. 그래서 우리는 늘 담장 위로 올라갔습니다. 1학년, 2학년, 3학년을 포함한 거의 모든 학생들이 담장에 올랐습니다(남자아이들만 ㅋㅋㅋ). 그래서 아침에 우리는 갔다. 학교에 오자마자 친구가 같이 뭐 먹으러 가자고 해서 평소처럼 같이 담벼락을 올랐어요 ㅎㅎ 그런데 전날 비가 와서 미끄럽고 땅도 젖어서 이렇게 됐네요(사진이 엉망이네요 ㅎㅎ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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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쌓인 벽이었는데 나무판 대신 철책이더라구요 ㅎㅎ (사진주소는 이렇게 남겨도 괜찮을까요,,?) 암튼 이렇게 생겼는데 놓쳤네요 철책은 결국 하하하. 나는 울타리에 도달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힘을 쏟았습니다. 다 뽑아서 잡으려고 손을 뻗을 생각이었는데 중지손가락 마디에 걸려 미끄러졌습니다. 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떨어졌던 기억이 생생합니다. 슬로우 모션이었습니다.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세 글자가 머리 속에 떠올랐다. 좋다.

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생각으로 살아남기 위해 애썼다. 아래에 나무가 있어서 넘어져서 나뭇가지를 잡으려고 애썼습니다. 그런데 다 부러져서 제가 넘어졌어요. 넘어지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옆으로 몸을 돌렸다. 나는 넘어지고 넘어지고 발바닥으로 착지했다. 정확하게 기억해서 발바닥이나 무릎뼈가 손상된 줄 알았습니다. 하지만?? 허리만 아팠어요. 그때 허리를 다치면 하반신이 마비되는 드라마를 많이 봐서 그런지 ‘아’라는 생각이 들었다. ‘내가 하반신이 마비된 건가?’라고 생각했어요. 그리고 스스로 다리를 들어 올리려고 했지만 할 수 없었습니다. 힘이 없어서인지, 아파서인지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. 정말 무서웠어요. 아래층에는 친구가 4명 정도 있었는데 다행히 보건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이셨어요. 한 명씩 두 사람이 나에게 괜찮냐고 물었지만 나는 말을 잇지 못했다. 내 앞에는 흙과 나뭇가지뿐이었다. 그래서 보건선생님이 오셔서 괜찮냐고 이것저것 물어보셨는데, 저는 짜증나는 어조로 ‘허리가 아프고 다리를 못 올리겠다’고 했습니다. ,,,보건교사가 ‘발가락을 움직여라’라고 해서 움직여봤는데 움직였어요!! 그때 저는 ‘하반신이 마비된 게 아니다’라고 생각했는데, 걱정할 수 있는 건 고통뿐이었습니다. 그 사이 곧바로 구급차가 도착했다. 그들은 들것에 물건을 채우고는 재빨리 나에게 다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그런데 계속 들어 올리라고 하더라고요. 다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짜증났어요. 나는 비명을 질렀다. ‘아, 들 수 없어요! 갔다…종합병원으로 이송,,

CT촬영을 했는데 부러졌습니다. 입원한 다음 날 무슨 선거가 있어서 바로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하셔서 사진을 다 찍고 이틀간 병원에 입원해 기다리셨습니다. 기다렸지만 가만히 누워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. 하지만 담당 의사는 ‘핀 2개를 꽂으면 수술 후 3일이면 걸을 수 있다’고 했다. 그는 ’19살이었는데, 오랫동안 걷고 놀다가 활동했다. 엄마 아빠에게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고 계속 말했어요. 저는 뛰어다니는 걸 좋아하고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틀 동안 가만히 누워서 천장만 쳐다보고 나니 정신병에 걸렸습니다. 신경외과에 갔어요. 가봤는데 자리가 없어서 한동안 정형외과 6인실에서 지내고 있었어요. 지난번에 많이 갔던 의사가 회진을 하다가 왜 왔느냐고 해서 전체 설명을 해주고 사진도 봐달라고 하더군요. 그러다가 그걸 보러 오더니 ‘많이 다쳤구나’라고 계속 말하더군요. ‘,, ㅋㅋㅋ. 그러다가 입원 후 다시 엑스레이를 찍으러 가는 길에 간호사가 ‘정말 여기서 수술을 하려는 겁니까?’라고 말하더군요. 교감 선생님도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다른 병원에 가보라고 말씀하셨어요. 저는 그 병원을 믿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그런 말을 하니까 아버지께서 그 말을 듣고 바로 개인 구급차를 타고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. 그래서 종합병원에서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,,, ㅎㅎ. 양병원 수술에 대해서는 2부에서 쓰겠습니다.